이빨만 만 개 이상? 달팽이 이빨-상어 이빨 화제..."치설은 무엇?"

홍신익 기자

2018-11-18 18:39:49

ⓒ 달팽이, 상어 / 포털 이미지
ⓒ 달팽이, 상어 / 포털 이미지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달팽이와 상어 이빨이 화제에 올랐다.

18일 오후 온라인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달팽이 이빨과 상어 이빨이 등장했다.

달팽이는 이빨이 아닌 치설이라는 돌기가 난 혀를 가지고 있다. 치설이란 달팽이, 소라 등 연체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기관으로 이 치설을 이용해 먹이를 핥거나 자르는 일을 한다.

달팽이의 치설은 사람의 치아와는 다르다. '구구'라는 사람의 입에 해당하는 기관에 치설이 존재한다.

구구는 소화기의 선단에 이는 부푼 부분이고 치설은 그 안에 있는 줄 모양으로 기관으로 표면에 키틴질의 작은 이가 무수히 많이 늘어서 있다. 그 숫자가 약 1만~2만개라고. 치설은 마치 혀에 무수히 많고 작은 이빨이 붙어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한편, 상어는 다른 육식동물과 달리 이빨이 턱의 앞쪽에서부터 입속을 향해 줄지어 나 있다.

이빨의 크기는 앞줄에 가까울수록 크다. 보통 제1열은 턱의 가장자리를 따라 줄지어 서 있고, 제2열째부터는 뒤쪽에 숨겨져 있다.

상어는 이빨이 부러지더라도 얼마 뒤 새 이빨이 자란다. 상어에게는 이빨 자체가 소모품이다 보니 상대를 공격함에 주저함이 없고 이러한 식으로 평생 동안 수천 개의 이빨을 갈아 치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빨 개수는 약 3만여 개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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