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최악의 미국 영화 5위" 미스컨덕트, 이병헌X알파치노도 소용없었다

홍신익 기자

2018-11-14 22:51:59

ⓒ 영화 '미스컨덕트' 포스터
ⓒ 영화 '미스컨덕트' 포스터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영화 '미스컨덕트'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개봉한 영화 '미스컨덕트'는 재벌 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범죄 스릴러다.

시모사와 신타로 감독의 작품으로 알 파치노(애브람스), 안소니 홉킨스(데닝), 조쉬 더하멜(벤) 이병헌(히트맨) 이 출연하는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병헌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히트맨'의 내면과 심리를 더 표현하기 위해 신경 썼다"고 밝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고 "매우 긍정적인 부분은 굳이 동양인 배우가 하지 않아도 되는 역할을 맡아서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며 캐스팅에 대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병헌과 알파치노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자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으나, 관객수로 이어지진 못했다. '미스컨덕트'의 국내 누적관객수는 149,088명이다.

또 '미스컨덕트'는 개봉 당시 미국 영화 리뷰 전문 사이트 'taste of cinema'에서는 비평가와 관객들이 선택한 2016년 상반기 최악의 영화 15편 중 5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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