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내년도 사이버 보안 영역, 인공지능 간 대결될 것”

기사입력 : 2017-12-08 00:15:00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글로벌 보안기업 시만텍이 ‘2018년 10대 보안 전망’을 6일 발표했다. 내년에는 비트코인을 노리는 사이버 범죄자가 등장하고,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이 시작되는 등 새로운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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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lipartkorea


◇새로운 공격대상으로 주목 받는 비트코인

사이버 범죄자들은 블록체인 자체를 공격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공격이 쉽고 수익성이 높은 비트코인 거래나 사용자의 비트코인 지갑을 가로채는 것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만텍은 비트코인 범죄자들이 피해자들을 속여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에 코인채굴기(coin-miners) 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CPU 등 컴퓨터 리소스에 대한 접근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이용한 사이버 범죄 등장

내년은 사이버 보안 영역에서 인공지능 간의 대결을 볼 수 있는 첫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네트워크 침입 후 네트워크 공격과 탐색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랜섬웨어, 고가의 가정용 스마트 기기 겨냥

내년에는 랜섬웨어 유포가 더욱 증가하고, 서비스형 랜섬웨어를 비롯해 전문적으로 랜섬웨어를 비즈니스 모델화하는 양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TV, 스마트토이 등 고가의 기기가 대표적인 공격 대상으로 꼽힌다.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편리성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 증가

올해 가정 및 업무 환경에서 수 십 만대의 IoT 기기를 이용해 대형 디도스(DDoS) 공격을 감행한 사례가 나타났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취약한 보안 설정을 악용기 때문에 이러한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실제 사용자가 아니라 IoT 기기를 가로챈 공격자가 원하는 대로 기기를 조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금융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 규모 증가 △공급망(Supply Chain) 공격 △네트워크 침투를 위한 거점으로 악용되는 가정용 IoT 기기 △파일 없는 악성코드의 폭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안과의 전쟁 지속 △서비스형 인프라(IaaS)로 인한 데이터 유출 증가 등이 주요 보안 위협으로 꼽혔다.

시만텍코리아의 윤광택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내년에는 오늘날 첨단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IoT 등이 사이버 범죄자들에 의해 적대적으로 이용될 것”이라며 “기업은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과 보안 체계를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며, 개인사용자들은 모바일 스마트 기기나 가정용 IoT 기기의 보안 점검을 생활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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