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프랑스] 블록체인 보험상품, 항공기 출발지연 자동 보상

프랑스 보험사 'AXA' 이더리움 블록체인 결합 항공보험상품 '피지' 출시

이승주 기자

2017-09-14 13:40:47

[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프랑스의 한 보험사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한 항공보험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상품은 항공기 출발이 일정시간 지연되면 보상금이 승객에게 자동 입금되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13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랑스의 대형 보험사인 악사(AXA)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판매대금 기록 관리 및 보상금 지급여부를 자동 처리하는 비행지연 보험상품 피지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피지는 비행기가 2시간 이상 지연출발 될 경우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s Platform)를 통해 자동으로 보상금을 지급한다.

악사 대표 진뱁티스트 모니어(Jean-Baptiste Mounier)는 "스마트컨트랙트는 보험금 배상여부를 결정하며 보험사와 보험계약자 사이에 신뢰도 및 업무투명성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이더리움 네크워크 가상화폐인 이더(ETH)로 보험금을 배상할 것을 기대한다"며 "블록체인 시스템은 고객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이며 보험자는 소비자를 속일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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