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유럽] 블록체인 스타트업 앰브로서스, “토큰 프리세일서 3,000만 달러 모금”

이승주 기자

2017-09-03 15:45:58

[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앰브로서스가 토큰 프리세일(Pre-sale)에서 3,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3일 크립토코인스뉴스에 따르면 스위스 블록체인 스타트업 앰브로서스(Ambrosus)가 코인 프리세일을 통해 모금한 기금이 현재(현지시간) 3,000만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앰브로서스는 식품·의약품 공급망에 투명성을 부여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스위스 보우(Vaud) 주정부가 재정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과 스마트 컨트랙트, 최첨단 센서 등을 통합해 글로벌 공급망을 개선하고 소비자들에게 식품 출처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식품 및 의약품 공급망의 데이터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됐다.

앰브로서스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엔젤 베셰티(Angel Versetti)는 "이전에는 비효율적이며 불투명한 시스템으로 인해 수년간 세계적으로 식품·의약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에 엠브로서스는 식품 추적 시스템 외에 소비자가 투명성 기반의 공급망 플랫폼을 갖춘 글로벌 식품생산자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P2P 마켓플레이스를 론칭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지속 가능한 생산·소비를 위해 유엔 10YFP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최초의 블록 체인 기업"이라며 "스위스 품질안전 협회에서도 보증을 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베셰티는 "이번 토큰 프리세일 이후 오는 13일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ICO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1억 달러의 기금을 모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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