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신작 공개 잇따라...넥슨·넷마블·스마일게이트 가세

김유승 기자

2026-11-06 14:03:17

넥슨, '템빨' 26일 출시...'테일즈위버 모바일' 첫 공개
넷마블, '가디언 테일즈' 스핀오프 등 신작 2종 선봬
스마일게이트, 추리 어드벤처 '사이코 슬루스' 출시

넥슨의 신작 MMORPG ‘템빨 오버기어드’ 출시 홍보 포스터. 사진=넥슨
넥슨의 신작 MMORPG ‘템빨 오버기어드’ 출시 홍보 포스터. 사진=넥슨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게임업계가 신작 출시와 주요 콘텐츠 공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슨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템빨: 오버기어드'의 출시 일정을 확정하고 '테일즈위버 모바일'의 게임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넷마블은 '가디언 테일즈: 디그닷'과 'WB 올스타 키우기'를 선보였다. 스마일게이트는 추리 어드벤처 게임 '사이코 슬루스'를 정식 출시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그레이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 '템빨: 오버기어드'를 오는 26일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에 정식 출시한다.

'템빨: 오버기어드'는 동명의 웹소설·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한 PC·모바일 게임이다. 원작의 장비 중심 성장 구조를 반영했으며 이용자 간 협력과 경쟁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웠다.

앞서 넥슨은 지난 5일 온라인 쇼케이스 '오버 월드'를 열고 게임의 주요 시스템과 출시 이후 6개월간의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장비 부위별 슬롯을 강화하는 '오버기어드'와 장비 성장 수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오버클럭' 등을 소개했다. 서버 이용자들이 협력해 마물의 공격을 막는 '인마대전'과 다른 서버 이용자들과 교류하거나 대결할 수 있는 '차원' 시스템도 공개했다. 서버별 공헌도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차원 리그'는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넥슨은 이날 자사 인기 IP를 활용한 신작 MMORPG '테일즈위버 모바일'의 게임 정보를 처음 공개하고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테일즈위버 모바일'은 2003년 출시된 온라인 RPG '테일즈위버'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작품이다. 원작 '테일즈위버'는 전민희 작가의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캐릭터별 고유한 서사와 음악, 콤보 시스템을 활용한 전투 등을 특징으로 20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신작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캐릭터 등을 계승하고 모바일 환경에 맞춰 조작 방식과 전투 시스템을 재구성했다.

넥슨은 오는 12월 12일 FGT를 실시한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15일까지 넥슨닷컴이나 넥슨플레이에서 설문조사를 제출하면 된다. 테스트에서는 스토리와 전투 시스템, 조작감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이용자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넥슨은 참가자 모집에 맞춰 실제 게임 화면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원작의 주요 캐릭터인 '루시안'과 '보리스'가 등장한다. '나르비크'와 '크라이덴 평원' 등 주요 지역과 에피소드1 챕터1의 보스인 '젤리킹'과의 전투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의 신작 게임 '가디언테일즈 디그닷' 홍보 포스터. 사진=넷마블
넷마블의 신작 게임 '가디언테일즈 디그닷' 홍보 포스터.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이날 신작 로그라이트 게임 '가디언 테일즈: 디그닷'의 정식 명칭과 대표 이미지를 공개했다. 콩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은 2020년 출시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의 첫 번째 스핀오프 작품이다. 원작 '가디언 테일즈'는 올해 7월 말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 약 6000억원, 모바일 누적 다운로드 약 4100만건을 기록했다.

해당 작품은 광산 탐험을 배경으로 원작의 도트 그래픽을 계승했다. 이용자는 캐릭터 조합과 덱 빌딩을 통해 전투 전략을 구성하고 마을을 성장시킬 수 있다. 넷마블은 2027년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 중인 방치형 수집 RPG 'WB 올스타 키우기'도 공개했다. 이 게임은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라이선스를 활용한 작품이다. DC와 루니 툰, 카툰 네트워크 등 9개 애니메이션 IP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용자는 배트맨과 슈퍼맨, 벅스 버니, 스쿠비 두 등 서로 다른 작품의 캐릭터를 조합해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시점에는 100종 이상의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지역과 출시 일정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가 출시한 신작 게임 '사이코 슬루스' 홍보 포스터.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출시한 신작 게임 '사이코 슬루스' 홍보 포스터. 사진=스마일게이트

이밖에 스마일게이트는 추리 어드벤처 게임 '사이코 슬루스'를 이날 스토브와 스팀 등 PC 플랫폼에 출시했다.

포세포가 개발한 이 작품은 써마이트 게임즈와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공동 퍼블리싱을 맡았다. 정체불명의 교단이 점거한 고딕 대성당을 배경으로 13명의 인물이 살인 게임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다. 또,고전 추리물의 범인 추적 방식에 인지 왜곡 요소를 결합해 강박증과 공간무시증, 안면실인증 등 다양한 인지 장애를 게임 속 장치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왜곡된 정보를 구분하며 단서를 수집하고 '변론 모드'에서 상대방의 진술을 반박해 범인을 찾아야 한다. 게임은 총 5개 챕터로 구성됐으며 20시간 이상의 플레이 분량을 제공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출시를 기념해 2주간 스토브와 스팀에서 게임을 10% 할인 판매할 방침이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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