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다잡아’ 개발사 필상-KISA 대전정보보호지원센터 맞손...대전형 취약계층 사이버 보호 체계 구축

박성동 기자

2026-10-23 08:50:00

온디바이스 AI 기반 피싱 탐지 기술로 청소년·고령층 대상 사이버 위협 선제 대응
대구·경북 순회교육 성과 바탕으로 대전 유성구 내 맞춤형 예방 교육·상담 확대

사진=㈜필상(대표 강필상)이 19일 호텔 오노마 비스타홀에서 KISA 대전정보보호지원센터 등과 지역사회 정보보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필상)
사진=㈜필상(대표 강필상)이 19일 호텔 오노마 비스타홀에서 KISA 대전정보보호지원센터 등과 지역사회 정보보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필상)
[빅데이터뉴스 박성동 기자] AI 기반 피싱 탐지 전문기업 ㈜필상(대표 강필상)이 19일 호텔 오노마 비스타홀에서 ‘대전형 디지털 안전망 구축 회의’를 열고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대전정보보호지원센터(센터장 장재영, 이하 대전센터), ㈜에잇스니핏, ㈜테크니플로우즈와 「유성구 지역사회 정보보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정보보호 기업의 기술로 청소년·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사이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필상은 자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위험 링크를 걸러내는 ‘싹다잡아’ 모바일 앱과 PC 웹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보안 스타트업이다. 스마트폰 앱은 문자나 모바일 메신저로 전송되는 링크를 실시간 검사해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을 원천 차단하며, 크롬·엣지·웨일 전용 PC 프로그램은 불법 도박이나 음란물 등 유해 웹페이지 연결을 제한한다. 회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딥테크팁스 및 스케일업팁스 과제에 잇따라 선정됐고 ‘2025 삼성금융 C-Lab Outside’ 최우수 기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공조를 통해 각 기관은 ▲지역사회 전반의 사이버 위협 차단 및 디지털 보안 의식 향상 ▲청소년과 노년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대면 교육·피해 상담 지원 ▲피싱 탐지, 유해 환경 차단, 모바일 보안 솔루션 등 기업별 주력 기술을 융합한 대응 모델 구축 ▲최신 보안 동향 공유 및 지역 연계 신규 과제 공동 추진 등을 유기적으로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장재영 KISA 대전정보보호지원센터장, 강필상 필상 대표, 박철우 에잇스니핏 대표, 김동훈 테크니플로우즈 대표가 「유성구 지역사회 정보보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필상)
장재영 KISA 대전정보보호지원센터장, 강필상 필상 대표, 박철우 에잇스니핏 대표, 김동훈 테크니플로우즈 대표가 「유성구 지역사회 정보보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필상)

특히 필상은 경북 구미시가족센터 다문화가정과 대구서구노인복지관 등지에서 효과를 거둔 보이스피싱 예방 순회교육 체계를 대전으로 옮겨온다. 대구·경북 현장에서 검증된 실질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대전센터와 협력해 유성구 지역 어르신과 청소년 대상의 피싱 예방 교육 및 피해 상담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KISA 대전센터의 ‘대전의 정보보호 환경과 정보보호 협력 모델’ 발표에 이어 본 협약 서명식이 거행됐으며, 필상이 딥테크팁스 지원을 통해 고도화 중인 온디바이스 AI 피싱 탐지 기술을 시연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유성구의회, 이노폴리스벤처협회, 한남대학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소프트버스 등 지역 기관·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강필상 필상 대표는 “최근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피해가 상대적으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과 청소년층에 집중되고 있다”며 “필상의 본거지인 유성구에서부터 AI 탐지 기술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범죄 피해를 막는 방패가 될 수 있도록 대전센터 및 협력사들과 굳건한 공조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성동 빅데이터뉴스 기자 psd@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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