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과 군의회가 함께 마련한 자리에는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관광업계 종사자, 주민이 참석해 고흥 관광의 경쟁력과 성장 방향을 따져 봤다.
이건철 전 전남발전연구원장은 기조발표에서 우주항공산업과 스마트농업 같은 미래 기반을 관광과 엮고, 청정 자연을 살린 웰니스 관광과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새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의 전남연구원 연구위원과 손신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방문객 숫자를 늘리는 데서 벗어나 여행의 경험과 머무는 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 고유의 매력을 깊이 느끼는 로컬여행과 먹거리·체험 중심 흐름에 맞춰 축제마다 색깔을 달리하고, 숙박과 소비로 이어지는 연계 전략을 짜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철도와 지역교통 연결 강화, 주민이 참여하는 콘텐츠 발굴, 자료에 근거한 관광성과 분석 등 현실적인 실행 방안이 오갔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관광의 경쟁력은 사람을 많이 모으는 데 있지 않고 그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주는 데 있다"며 "우주항공이라는 독보적 자산에 섬과 바다, 자연, 미식을 더하고 변화하는 수요에 먼저 대응해 관광객 1,200만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rudgh070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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