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여순사건 78주기 희생자 기렸다...헌화·분향 등 실시

박경호 기자

2026-10-19 07:51:41

공영민 고흥군수 추념사 (사진제공=고흥군)
공영민 고흥군수 추념사 (사진제공=고흥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고흥군이 지난 16일 고흥군민회관 앞 광장에서 '여순사건 10·19 제78주기 추념식'을 열고 희생자를 기리며 유족을 위로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영민 군수와 김민열 군의회 의장, 유족, 기관·단체 관계자, 군민 등 150여 명이 자리했다.

추념식은 타종과 묵념으로 시작해 헌화·분향, 추모 영상 상영, 추념사, 시 낭송, 추모 공연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희생자를 떠올리며 사건이 남긴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장에는 미술가들이 여순사건을 주제로 빚어낸 작품을 모은 '우리들의 역사' 재현 순회 특별전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보며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헤아리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짚어 보았다. 한쪽에서는 트라우마센터 홍보 부스가 문을 열어 센터의 주요 사업과 지원 내용을 알리고 체험 프로그램으로 치유와 소통의 시간을 나눴다.

군 행정과 관계자는 "군민들이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예술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실과 교훈을 알리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과 치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rudgh070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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