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E-GMP 사용 후 배터리 활용해 EV 급속충전소 연계 UBESS 실증
![10일(목) 경기 화성시 소재 원익피앤이 동탄 사업장에서 열린 ‘EV 사용 후 배터리 기반 UBESS 실증 협력’ 기념행사에서 (왼쪽부터) 김철호 원익피앤이 충전기사업부문 개발/생산본부장, 주승탁 LG에너지솔루션 ESS사업부 EaaS사업담당, 황웅태 현대차·기아 EV에너지전략실장, 이상훈 현대엔지니어링 자산기획실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9101538220626200ecbf9426b2112358149.jpg&nmt=23)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원익피앤이 등 5개사는 10일 경기 화성시 원익피앤이 동탄 사업장에서 ‘EV 사용 후 배터리 기반 UBESS 실증 협력’ 기념행사를 열고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ESS 사업 모델 검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차·기아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전기-글로벌 모듈러 플랫폼)’ 기반 전기차의 사용 후 배터리팩을 활용하는 국내 첫 사례다. 실증 설비는 총 200kWh 규모로 구축되며 EV 급속충전기와 연계해 운영한다.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UBESS에 전력을 저장한 뒤 전력 수요와 요금이 높은 시간대에 급속충전기를 통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전력 사용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전력 수요를 분산하고 충전 인프라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기아는 사용 후 배터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검증과 사업 모델 개발을 맡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기아가 제공하는 사용 후 배터리팩을 활용해 UBESS를 제작하고, 배터리 진단 및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시스템의 성능과 안전성 검증을 지원한다.
5개사는 각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방전 제어 알고리즘, 시스템 안전성과 신뢰성, 배터리 성능 유지 특성, 충전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에서 사용을 마친 배터리를 ESS로 다시 활용하는 재사용 사업의 가능성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확인하고, 전기차 배터리의 생애주기를 확장하는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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