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8월 인터넷전문은행 소비자 관심도 1위...'생활 밀착형 서비스' 호평

최수아 기자

2026-09-10 08:17:35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이미지=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이미지=카카오뱅크
[빅데이터뉴스 최수아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 8월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온라인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가 뒤를 이었다.

10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 국내 주요 인터넷전문은행 3곳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순이다.

분석 결과 카카오뱅크는 포스팅 수 3만1400건으로 3개 인터넷뱅크 중 1위에 올랐다.

올 8월 네이버블로거 헤*********는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서, 여윳돈이 생기면 부담 없이 갚을 수 있다"며 "준비할 서류도 간단하고 비대면 접수라 은행에 직접 찾아가는 수고를 덜 수 있었다. 서류 제출부터 심사 완료까지 사흘이면 끝나 속도도 빠른 편"이라고 전했다.
같은 달 네이버블로거 송*********는 "카카오뱅크는 예적금 받고 대출해주는 일반 은행에 머물지 않는다. 제휴 신용카드 발급과 광고, 투자 연계 서비스 같은 플랫폼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쓰기 편하다는 강점이 실적으로 이어지면서 이제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은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8월 네이버블로거 S*********는 "요즘같이 대출을 안 해주려는 시기에는 은행 창구에 가서 상담하면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당할 확률이 높다"며 "웬만하면 비대면 앱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매일 카카오뱅크에 들어가 주택담보대출이 떠 있는 걸 보면서 안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가 1만4319건으로 정보량 2위를 기록했다.

올 8월 네이버블로거 서*********는 "케이뱅크 ONE 체크카드(K-패스)는 연회비가 없고 17세 이상 케이뱅크 계좌 보유 고객이면 발급받을 수 있다"며 "대중교통비를 월 5만 원 이상 쓰면 월 3000원을 추가로 돌려받는데, K-패스의 교통비 환급 혜택까지 함께 챙길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전했다.

같은 달 네이버블로거 SY*********는 "케이뱅크 ONE 체크카드 보노보노 에디션 카드는 연회비 없이 발급받아 해외에서도 바로 쓸 수 있고, 혜택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며 "기존 계좌에 연결해 보노보노 에디션으로 두 장 만들었는데 삼성페이 결제 화면에 캐릭터가 뜨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토스뱅크가 1만2468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네이버지식인 한 답변자 투******는 "소비 내역 자동 분류와 신용점수 관리, 여러 금융사의 대출 금리를 한눈에 비교하는 서비스까지 앱 안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며 "단순한 계좌 관리를 넘어 비대면 카드 발급과 투자 서비스 연동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된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올 8월 인터넷전문은행의 전체 포스팅 수는 총 5만818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5만1404건 대비 6783건(13.2%) 증가했다.

본지 분석에 따르면 금융 소비자들의 이같은 관심도 상승세는 지난해 8월과 비교해 인터넷전문은행을 둘러싼 이슈 자체가 크게 늘어난 점이 정보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8월 초 상반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3사의 성적표가 엇갈린 데다, 가계대출 규제로 한도와 취급 조건이 수시로 바뀌면서 대출 후기와 상품 비교 게시물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개인사업자 대출과 플랫폼 서비스 등 신규 사업 확장 소식이 이어지며 온라인 언급량을 끌어올렸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전체 1위를 차지한 이유에 대해 "이자 수익에만 기대지 않고 일찌감치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 전략이 반기 최대 실적이라는 성과로 입증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가 두터워졌다"면서 "대출 비교와 투자 연계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 대한 언급이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이어지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최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chltndk963@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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