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SK텔레콤 CEO, 글로벌 통신 행사 참석해 파트너십 확대

김유승 기자

2026-09-10 10:36:40

비벡 바드리나트 GSMA 사무총장과 AI 통신산업 성장 방향 의견 나눠
동아시아·아세안 지역 통신·테크 기업과 디지털 신뢰 확보 방안 모색

정재헌 SKT CEO(오른쪽)와 비벡 바드리나트(Vivek Badrinath) GSMA 사무총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정재헌 SKT CEO(오른쪽)와 비벡 바드리나트(Vivek Badrinath) GSMA 사무총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GSMA M360 아세안(ASEAN)’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업계 주요 리더들과 AI 시대의 새로운 성장 전략과 디지털 신뢰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GSMA M360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요 권역별로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M360 아세안에는 동아시아·아세안 지역 통신사와 테크 기업, 정책 당국 등이 참석해 AI 전환과 AI 주권, 보안 강화, 신뢰할 수 있는 통신망 구축 등 업계 주요 현안을 다뤘다.

정 CEO는 이날 오전 비벡 바드리나트(Vivek Badrinath) GSMA 사무총장을 만나 AI 기반 통신산업의 차세대 성장 기회 발굴과 통신 인프라의 AI 중심 전환 전략 등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말레이시아 알부카리(Al-Bukhary) 그룹의 투자회사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의 샤이드 다니알 알부카리(Syed Danial Albukhary) 이사와도 만나 양사 간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는 설명이다. 알부카리 그룹은 말레이시아에서 항만·자동차·에너지·금융·미디어 등 주요 인프라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집단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일본·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통신사 및 테크 기업 경영진과 함께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AI 시대 통신산업의 성장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AI 사업의 해외 접점을 넓히고 있다. 국내 기업을 넘어 해외 통신사와 AI 기업, 스타트업 등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하고 투자와 기술 검증, 사업화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 기업용 AI 서비스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NTT, 대만 중화텔레콤과 약 5억달러 규모의 ‘아이온(IOWN) AI 펀드’를 공동 조성하기로 했다. 3사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AI 반도체, AI 소프트웨어, 산업별 AI 서비스, 광통신 기술 등을 중심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투자하고 기술 협력과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를 계기로 해외 AI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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