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U서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선봬… 리테일 미디어 사업 확장

김유승 기자

2026-09-03 17:24:02

KT, BGF네트웍스와 미디어 사업 계약…CU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운영
‘바로광고’ 플랫폼 기반 광고 청약·집행 편의 및 매체 운영 효율 강화

 KT 직원이 CU 3천개 매장의 디지털 광고 운영을 통한 리테일 미디어 사업 확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 직원이 CU 3천개 매장의 디지털 광고 운영을 통한 리테일 미디어 사업 확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KT가 전국 약 3000개 CU 매장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자체 광고 플랫폼 ‘바로광고’와 연계해 운영한다.

KT는 BGF네트웍스와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etail Media Network·RMN)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CU 편의점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광고 사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바로광고'는 광고 상품 탐색부터 청약, 집행, 성과 분석까지 광고 운영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KT의 광고 플랫폼이다. 광고주는 플랫폼에서 리테일 미디어 상품을 확인하고 매체를 선택해 광고를 집행·관리할 수 있다.

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광고 플랫폼과 오프라인 유통 매체를 연계하고, 광고 집행과 매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편의점 등 생활 밀착형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RMN 사업 영역도 확대한다.

아울러 광고 사업 운영 경험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리테일 매장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데이터 기반 광고 매체로 고도화하고, 주요 유통 채널과의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KT는 광고사업에서도 디지털 매체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자회사인 KT나스미디어는 2분기 디지털광고와 플랫폼광고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매출 323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9%, 200.9% 증가한 수치다.

특히 디지털광고는 넷플릭스·티빙 등 OTT 관련 광고 물량 증가가, 플랫폼광고는 커머스 성과형 광고 확대와 매체 효율화가 성장을 이끌었다. KT는 디지털 옥외광고(OOH) 매체도 확대하며 온·오프라인 광고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CU 디지털 사이니지 연계 역시 이 같은 광고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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