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체리자동차서 7500만 달러 전략적 투자 유치...소비자 관심도 상승

조재훈 기자

2026-08-03 14:03:07

8월 2일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KGM–체리자동차 글로벌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에서 KGM 곽재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미지 = KGM
8월 2일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KGM–체리자동차 글로벌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에서 KGM 곽재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미지 = KGM
[빅데이터뉴스 조재훈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체리자동차와 미래 기술 협력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75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체리자동차 인퉁웨 회장, 장귀빙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2024년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 2025년 중·대형 SUV 공동 개발 협약에 이은 후속 조치다. KGM은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KGM의 상품기획, 디자인, 차량 개발 노하우와 체리자동차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및 글로벌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신차 개발에 속도를 낸다. 첫 결실인 프로젝트 'SE-10'은 렉스턴의 헤리티지를 잇는 중형(D+세그먼트) SUV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2.0L 가솔린 모델로 구성해 2027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양사는 프로젝트 'SE10'에 이은 두 번째 공동개발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다양한 지역의 법규와 안전기준, 고객 요구사항을 상품기획 단계부터 반영해 한국과 중국,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전략차종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자율 주행 및 최첨단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기반 E/E 아키텍처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 분야에서도 다각적인 협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자동차 이외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도 로봇과 반도체 사업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차량용 반도체의 공동투자 및 개발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해외 생산 및 사업 거점에 대한 공동 투자도 협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최고경영층이 참여하는 분야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 추진방안과 역할 분담을 구체화하고, 정기적으로 추진 상황과 주요 성과를 점검하기로 했다.

곽재선 KGM 회장은 "글로벌 시장 판매를 목표로 두 번째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로봇과 반도체 사업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생산 및 사업 거점에 대한 공동투자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GM의 70년 기술 노하우와 체리자동차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하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체리자동차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280만여 대를 판매한 가운데, 전년 대비 17.4% 증가한 134만여 대를 수출하며 '23년 연속 중국 승용차 수출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클로드 제작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클로드 제작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7월 1일~31일) KG모빌리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KG모빌리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2026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4679건으로 전월(2026.06.01~06.30) 4558건 대비 121건, 3%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글로벌 신차 론칭과 수출 확대 등 실적 관련 소식이 꾸준히 이어지며 소비자 관심도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조재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c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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