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 전 생애주기 맞춤 서비스 강화…"PV5 라인업도 확대"

김다경 기자

2026-08-03 11:12:38

상품·구매·보유·잔존가치 전 주기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

기아 EV라인업 및 PV5 패신저(2-2-3), 카고 컴팩트 모델. 이미지=기아
기아 EV라인업 및 PV5 패신저(2-2-3), 카고 컴팩트 모델. 이미지=기아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기아가 상품부터 구매, 보유, 잔존가치까지 전기차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솔루션을 강화하며 전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는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략을 발표하고 PV5와 EV6 연식변경 모델 계약을 시작하는 동시에 구매 혜택과 차량 관리, 중고차 가치 보장까지 포함한 종합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전기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먼저 PBV 전용 모델인 PV5의 라인업을 기존 5종에서 10종으로 확대했다. 새롭게 추가된 모델은 프라임, 패신저 5인승(1-2-2), 패신저 7인승(2-2-3), 카고 컴팩트, 샤시캡 도너모델 등 5종이다.

연식변경 모델인 '더 2027 PV5'에는 가속 제한 보조 기능과 운전석 다단 조절 암레스트를 기본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패신저 모델에는 동승석 워크인 기능과 차음 글라스를 추가했고 카고 모델에는 플라스틱 복합재 격벽을 적용해 내구성과 정숙성을 강화했다.

기아는 앞으로 카고 하이루프와 냉동탑차 등 다양한 파생 모델도 순차적으로 출시해 PBV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연식변경 모델인 '더 2027 EV6'도 계약을 시작했다. 전 트림에 테일게이트 비상램프와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2.0)를 기본 적용했으며 항속형 2WD 모델은 개선된 19인치 타이어를 적용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기존 494km에서 502km로 늘렸다.

구매 혜택도 강화했다. 내연기관 차량 보유 고객이 EV3, EV4, EV5, EV6, EV9, PV5를 구매하면 100만원의 EV 전환 지원금을 제공한다. EV3와 EV4 구매 고객에게는 36개월 기준 연 0.8% 초저금리 할부를 지원한다.

PV5 승용 모델에는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36개월 기준 금리 3.6%를 적용하고 차량 가격의 최대 60%를 만기 시점까지 유예할 수 있어 패신저 모델 기준 월 22만원대 수준으로 차량 이용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보유 단계에서는 선제적 차량 진단 시스템을 올해 하반기 사업용 차량과 일부 전기차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다. 실시간 차량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정비소와 연계해 정비 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이다.

기아는 이와 함께 EV3 스포츠 데칼, EV6 레이싱 데칼 등 애프터마켓 상품과 PV5 카고 고객을 위한 랩핑·커스텀 데칼 서비스도 기아샵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수도권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기아 EV 집 앞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잔존가치 관리도 강화한다. 기아 인증중고차에 기존 차량을 판매하고 전기차를 구매하면 최대 140만원의 트레이드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증중고차에는 배터리 건강상태(SoH), 충·방전 횟수, 배터리 온도 등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추가 제공해 중고 전기차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향후에는 타 브랜드 차량과 사고 이력 차량, 상용차까지 거래할 수 있는 중고차 중개 서비스도 도입해 신차 구매 고객의 차량 처분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고객의 라이프사이클 전 단계에서 최적의 전기차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상품과 구매, 보유, 잔존가치 전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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