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삼성 AI가전·스마트싱스 기술' 숙소에 적용...소비자 관심도 상승

조재훈 기자

2026-07-24 10:56:52

삼성전자의 AI 제품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한옥 에어비앤비 숙소 '웰컴 미스테익스 하우스' 외관. / 이미지 = 에어비앤비
삼성전자의 AI 제품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한옥 에어비앤비 숙소 '웰컴 미스테익스 하우스' 외관. / 이미지 = 에어비앤비
[빅데이터뉴스 조재훈 기자] 에어비앤비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한옥 숙소에 AI 가전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술을 접목해 전통과 첨단을 결합한 새로운 숙박 경험을 선보인다.

에어비앤비는 부암동 한옥 에어비앤비 숙소 '웰컴 미스테익스 하우스'를 삼성전자 AI 제품과 스마트싱스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의 전통 한옥 공간에 AI·IoT 기술을 결합해 게스트에게는 여행지에서도 집처럼 편안한 숙박 경험을, 호스트에게는 효율적인 숙소 운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에어비앤비는 공간별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적용했다. 거실에서는 TV·블라인드·조명·스피커를 연동한 '웰컴 모드'로 편안한 체크인 경험을 제공하며, TV의 '비전 AI 컴패니언'으로 주변 여행지 정보와 추천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주방에서는 '스캔 쿡 모드'를 활용해 정수기와 인덕션으로 간편식을 조리할 수 있다. 침실은 '수면 모드'를 통해 TV·조명·공기청정기가 수면부터 기상까지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며,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로 여행 중 입은 옷을 맞춤 관리할 수 있다.

호스트 운영도 편리해졌다. 스마트싱스 연동으로 게스트 입실 전 환경을 원격으로 미리 조성하고, 머무는 동안 화재·가스 누출·기기 고장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퇴실 후에는 조명 자동 소등으로 에너지 관리까지 가능하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22일 해당 숙소에서 서울 호스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AI 기술 집들이 행사를 열었다. 이한욱 웰컴 미스테익스 하우스 호스트는 "게스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꼭 맞는 집 같은 숙소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AI 기술이 만들어내는 공간 경험을 통해 게스트들이 편안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옥 공간에 AI 기술이 더해져 여행 경험을 어떻게 진화시켜 나갈 수 있는지 보여준 시도"라며 "게스트와 호스트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클로드 제작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클로드 제작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이달(6월 1일~30일) 에어비앤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전월 동일 기간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에어비앤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2026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1만3817건으로 전월 동일 기간(2026.05.01~05.30) 1만2782건 대비 1035건, 8%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삼성전자와의 한옥 AI 스마트 숙소 협업 소식이 여행·숙박·IT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전월 대비 정보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며 "한옥이라는 전통 공간과 AI 기술의 결합이라는 차별화된 포인트가 소비자 관심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재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c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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