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넷마블, '메이플·칠대죄' 등 대표 IP 업데이트…여름 경쟁 본격화

김유승 기자

2026-07-23 17:30:31

넥슨, 핵심 IP 메이플스토리·마비노기 콘텐츠 확대 나서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일곱 개의 대죄 신규 영웅 선봬
이용자 늘어나는 여름 시즌 겨냥해 신규 콘텐츠 확장 노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스킬 코어 추가 홍보 포스터. 사진=넥슨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스킬 코어 추가 홍보 포스터. 사진=넥슨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넥슨과 넷마블이 여름방학과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대형 업데이트와 신규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이며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게임 이용 시간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기존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신규·복귀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양사는 '메이플스토리'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주요 지식재산권(IP) 게임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본격적인 여름 시즌 경쟁에 돌입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주요 인기 라이브 게임과 신작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여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작 '메이플스토리'에는 여름 2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신규 직업 '레테'를 포함한 모든 직업에 세 번째 6차 스킬 코어를 추가하고 성장 콘텐츠와 이벤트를 확대했다. 자동 전투 미니게임 '울티마 스쿼드', 경험치 보상 이벤트, 신규 직업 육성 이벤트 등을 통해 성장 구간의 보상을 강화했으며 최대 데미지 상향, 보스전 개선 등 이용 편의성도 함께 손봤다.

모바일 게임 라인업도 업데이트를 이어갔다. '메이플스토리M'은 신규 캐릭터 '렌' 출시를 기념한 육성 이벤트를 진행하고, '메이플 키우기'에는 신규 직업 '윈드브레이커'와 '나이트워커'를 추가했다. 성장 이벤트와 월간 출석 시스템도 함께 도입해 이용자 혜택을 늘렸다.

아울러 넥슨은 이날 MMORPG '마비노기'의 엔진 교체 프로젝트인 '마비노기 이터니티'의 알파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언리얼 엔진 기반 전환 프로젝트로, 장기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이번 테스트는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첫 대규모 테스트로, 오는 9월 3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넥슨은 초반 성장 구간과 전투, 생활 콘텐츠 등 핵심 플레이 경험을 점검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향후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작 출시와 기존 라이브 게임의 콘텐츠 확대도 이어졌다. 넥슨은 신규 퍼블리싱 브랜드 '셀렉트 올(select all)'을 통해 서브컬처 RPG '히간: 이루실'의 2.0 리메이크 버전을 국내에 정식 출시하고 다양한 출석 이벤트와 소환 보상을 제공한다. 이밖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시즌40 '메카닉2'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카트와 캐릭터, 트랙, 러쉬팜 콘텐츠를 추가했다. '서든어택'은 최대 200FPS 지원을 포함한 성능 개선과 시즌 이벤트를 적용했다.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업데이트 홍보 포스터. 사진=넷마블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업데이트 홍보 포스터. 사진=넷마블
넷마블 역시 주요 IP 게임의 여름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에는 'CROSS IF'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원작 캐릭터의 설정을 바꾼 '만약(IF)' 세계관을 기반으로 성별이 반전된 멜리오다스와 반 등 신규 캐릭터 2종을 선보였으며, 무료 소환과 출석 이벤트, 성장 지원 콘텐츠를 대거 마련했다.

이와 함께 '세븐나이츠 리버스'에는 오리지널 영웅 '선란'을 추가했다. 선란은 원작에는 없던 신규 캐릭터로 태오와 같은 스승을 둔 설정을 갖고 있으며, 공격형 덱의 핵심 딜러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한국을 배경으로 한 신규 영지와 스토리도 추가됐으며, 이를 기념한 각종 보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는 연중 이용자 유입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만큼 주요 게임사들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집중 배치하고 있다"며 "특히 신규 캐릭터와 성장 이벤트, 편의성 개선을 통해 기존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복귀 및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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