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에베레스트서 드론 3종 임무 완수...6월 관심도 상승

조재훈 기자

2026-07-09 14:26:11

이미지 = DJI
이미지 = DJI
[빅데이터뉴스 조재훈 기자] DJI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초모랑마에서 고고도 물자 운송·빙하 매핑·대기 연구 등 세 가지 드론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극한 환경에서의 드론 기술 가능성을 확인했다.

DJI는 네팔 남사면과 중국 북사면에서 신규 드론 세 기종을 투입해 각각의 임무를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 네팔 남사면에서는 FlyCart 100이 화물 운송을, Matrice 4E가 빙하 매핑을 담당했으며, 중국 북사면에서는 DJI의 첫 eVTOL 화물 운송 드론 EV50이 대기화학 연구 물자 운송을 지원했다.

FlyCart 100은 현지 드론 기업 에어리프트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영하 15°C~영상 5°C 환경에서 시험을 진행했다. 최대 47kg의 화물을 싣고 해발 6300m 이상까지 비행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베이스캠프~캠프 1 구간에서 물자와 폐기물 총 1만73kg(등반 물자 7215kg·폐기물 2858kg)을 운송했다. 이 구간은 기존에 셰르파가 위험한 쿰부 아이스폴을 지나 6~8시간 도보로 물자를 운반해야 했던 곳이다. FlyCart 100은 편도 비행 1회에 약 8분이 소요됐다.

Matrice 4E는 해발 6450m, 영하 20°C 이하 극한 환경에서 쿰부 아이스폴 핵심 구역 3㎢ 이상을 3.5시간 만에 센티미터급 정밀도로 매핑하는 데 성공했다. 생성된 데이터는 위험 지점 식별, 등반 경로 계획, 구조 작업 지원 등에 활용된다.

EV50은 12일 동안 총 12차례 비행을 수행하며 베이징대학교 환경과학·공학대학의 오존 측정 장비를 베이스캠프에서 운송했다. 최대 비행 고도 8861m, 최대 연속 상승 고도 3730m를 기록했다.
크리스티나 장 DJI 대변인은 "DJI는 셰르파와 전 세계 등반가들을 위해 세계 최고봉을 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으로 만드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과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드론 기술 발전을 앞당기고 생명 보호와 환경 보전 활동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클로드 제작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클로드 제작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6월 DJ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6월 DJI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2026년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1만5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5.06.01~06.30) 5529건 대비 4981건, 90% 급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에베레스트 고고도 드론 운송·매핑·대기 연구 성공 소식이 드론·테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확산되며 정보량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며 "FlyCart 100의 1만73kg 운송 성과와 8861m 고도 비행 기록이 소비자 관심을 집중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재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c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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