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美 핵심광물 플랜트 시장 진출 본격화…6월 회사 관심도↑

서예현 기자

2026-07-09 10:55:54

 미국 현지시간 기준 7일(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뒷줄 오른쪽), 카일 하우스트바이트 (Kyle Haustveit) 미국 에너지부 차관(뒷줄 왼쪽),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앞줄 왼쪽), 이승동 현대엔지니어링 화공사업부장(앞줄 오른쪽), 제임스 캘러웨이(James D. Calaway) 아이오니어 이사회 의장(앞줄 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현대엔지니어링
미국 현지시간 기준 7일(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뒷줄 오른쪽), 카일 하우스트바이트 (Kyle Haustveit) 미국 에너지부 차관(뒷줄 왼쪽),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앞줄 왼쪽), 이승동 현대엔지니어링 화공사업부장(앞줄 오른쪽), 제임스 캘러웨이(James D. Calaway) 아이오니어 이사회 의장(앞줄 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현대엔지니어링
[빅데이터뉴스 서예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이 미국 리튬·붕소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하며 북미 핵심광물 플랜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와 별도로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빅데이터 분석에서 6월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한 관심도는 직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지시간 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호주 핵심광물 개발사 아이오니어(Ioneer)가 추진하는 '라이올라이트 릿지(Rhyolite Ridge) 리튬·붕소 프로젝트'의 구매(Procurement) 역무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6월 제출한 참여의향서(LOI )를 바탕으로 양사 간 협력 범위를 더욱 구체화한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 참여가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비롯해 카일 하우스트바이트(Kyle Haustveit) 미국 에너지부(DOE ) 차관,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사장, 이승동 현대엔지니어링 화공사업부장, 제임스 캘러웨이(James D. Calaway) 아이오니어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 사업비 약 20억 달러(한화 약 3조 1천억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네바다주(州) 라이올라이트 릿지(Rhyolite Ridge) 광산에서 추진된다. 해당 광산은 북미 최대 규모의 리튬·붕소 복합 매장지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소한 가치를 지닌 광산으로 평가받는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와 BESS 의 핵심 원료이며, 붕소는 반도체와 세라믹, 고강도 소재 등 첨단산업 전반에 활용된다. 이에 따라 두 광물은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호주 시드니에 본사를 둔 아이오니어(Ioneer)는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리튬·붕소 개발 기업으로, 『라이올라이트 릿지 리튬·붕소 프로젝트』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오니어는 공정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최종 생산품인 리튬탄산염 과 붕산 을 광산 현장에서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핵심광물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본 사업은 미국 내 안정적인 전략 자원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24년 10월 미국 토지관리국(BLM )의 최종 연방 허가를 취득하며 주요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약 10억 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도 확정됐다. 약 10년에 걸친 개발 준비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단계에 진입한 만큼, 향후 북미 핵심광물 산업 발전과 공급망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요 기기 및 자재 구매 역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북미 핵심광물 플랜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광물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KIND가 지분 투자 참여를 검토하고 있어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도 마련될 전망이다. 정부 차원의 협력과 정책금융 지원에 현대엔지니어링의 글로벌 플랜트 수행 역량이 더해지면서 국내 기업의 북미 핵심광물 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MOU는 미국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당사가 참여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글로벌 핵심광물 플랜트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 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 제작 = 구글 제미나이
자료 제공 = 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 제작 = 구글 제미나이

이와 관련 본지가 별도 조사한바에 따르면 6월 현대엔지니어링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는 직전월 대비 6%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현대엔지니어링의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총 3,206건의 포스팅수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인 5월 3,012건에 비해 194건 6.44% 증가한 것이다. 6월이 5월에 비해 하루 짧다는 것을 감안하면 거의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볼수 있다.

실제로 지난 6월23일 네이버 블로그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현장 근로자들이 둥그렇게 모여 안전 작업을 자발적으로 다짐하는 모습의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이 게시물에는 현장이 꼼꼼하게 관리되는 사진들도 함께 게재됐다.

같은달 29일 뽐뿌에는 '현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노후주택 40가구 집수리'라는 제하의 글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시 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당시 봉사활동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40명과 대학생 봉사자 164명·전문 기술자 37명 등 총 241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통합 R&D 조직 'HMG건설기술연구원' 출범 및 미국 초대형 리튬·붕소 플랜트 사업 참여 기반 마련, 서울 취약계층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봉사활동 등이 전개되면서 온라인 관심도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서예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gla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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