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 개최…신기술 개발 과정 공개

김다경 기자

2026-07-09 14:41:41

40년간 신기술을 먼저 적용한 그랜저의 기술 경쟁력 조명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 현장 사진[사진=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 현장 사진[사진=현대자동차]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현대자동차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성동구 인포멀 스퀘어에서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를 열고 신형 그랜저에 적용된 주요 기술과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기술을 주제로 마련한 팝업 스토어다. 연구원들이 직접 핵심 기술의 개발 배경을 설명하고 관련 부품을 전시해 고객들이 차량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장에는 차세대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플레오스 커넥트, 스마트 비전 루프, 주행 성능(R&H) 기술 등이 소개됐다. 현대차는 1986년 첫 출시 이후 신기술을 가장 먼저 적용해 온 그랜저의 기술 헤리티지를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탑재했다. 최고출력 239마력, 최대토크 38.7kgf·m, 복합연비 18.4㎞/ℓ를 확보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기존 8.3초에서 8.0초로, 80~120㎞/h 추월 가속 시간도 5.4초에서 5.2초로 단축했다.

P1 모터 기반 엔진 정지각 제어와 모터 역위상 제어 기술을 적용해 재시동 진동을 최대 51% 줄이고 실내 부밍 소음도 약 3dB 개선했다. 현대차 하이브리드 세단 최초로 2열 리클라이닝과 통풍 시트도 적용해 후석 편의성을 높였다.
주행 성능도 개선했다. 차체와 서스펜션 구조를 보강하고 유압 제어 리바운드 스토퍼를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높였으며 액티브 에어 플랩 등을 적용해 하이브리드 모델 기준 공기저항계수(Cd)를 0.27에서 0.26으로 낮췄다.

디지털 경험도 강화했다.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해 생성형 AI 기반 음성비서와 차량 전용 앱마켓,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동식 에어벤트와 스마트 비전 루프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차량 환경을 구현했다. 스마트 비전 루프는 기존 파노라마 선루프보다 개구 면적을 약 42% 넓히고 열 차단 성능은 약 30% 높였다.

최근 그랜저의 판매 흐름도 견조하다. 현대차에 따르면 그랜저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3만8390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보다 14.1% 증가했다. 지난 6월에는 판매량이 1만62대로 전월 대비 94.1% 늘며 월간 1만 대를 회복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생성형 AI 등 상품성이 강화된 만큼 하반기 판매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는 현대차 최초의 기술 중심 팝업 스토어이자 일반 고객들이 그랜저의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더욱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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