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LTE 통합요금제 출시...관련 관심도 증가

최용선 기자

2026-07-01 09:34:16

사진=KT
사진=KT
[빅데이터뉴스 최용선 기자] KT가 기존 5G와 LTE로 나눠져 있던 이동통신 요금제를 하나로 통합한 '통합요금제'를 출시했다. 기존 100여 종에 달했던 요금제를 18종으로 줄여 선택 구조를 단순화하는 동시에 데이터 제공 방식과 연령별 혜택을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1일 KT에 따르면 새 통합요금제는 이용 패턴에 따라 무제한 중심의 '초이스'와 실속형 '베이직'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요금제인 초이스는 공유 데이터를 확대하고 스마트기기 요금 할인, OTT, 단말기 보험 할인 등 다양한 선택형 혜택을 제공한다. 베이직 요금제는 일부 상품에 적용됐던 공유 데이터 제한을 없애 보유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KT는 이번 개편의 핵심으로 모든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 옵션(QoS)을 기본 적용한 점을 꼽았다. 이에 따라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이후에도 일정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베이직 110GB 요금제는 최대 5Mbps, 베이직 14GB 이상은 1Mbps, 베이직 10GB 이하 요금제는 400Kbps 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연령별 맞춤형 혜택도 강화했다. 별도 신청 없이 청년층에는 'Y덤', 어린이에는 '스쿨덤', 65세 이상과 75세 이상 고객에게는 각각 '65+덤', '75+덤'이 자동 적용된다. 예를 들어 월 6만1000원의 베이직 30GB 요금제를 이용하는 20대 고객은 기본 데이터가 두 배인 60GB로 확대되며,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이후에도 1M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65세 이상 고객도 기본 데이터가 최대 15GB, 75세 이상은 최대 20GB까지 자동 확대된다.

군 장병 대상 혜택도 강화됐다. 군 복무 기간에는 데이터 2배를 제공하는 Y덤 혜택에 더해 월 4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매일 2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추가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3M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월정액 20% 할인도 함께 적용된다.
KT는 통합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메가커피 쿠폰과 N페이 포인트, 신세계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날부터 기존 5G와 LTE 요금제의 신규 가입은 중단되며 기존 가입자는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상무)은 "통합요금제는 고객의 선택은 단순하게 하고 체감 혜택은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이용 패턴과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6월 KT 통합요금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6월 KT 통합요금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6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869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2026.05.01~31) 564건 대비 305건 54.0%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5월 중 정부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에 맞춰 통신사들이 5G와 LTE 구분을 없앤 통합요금제 출시를 예고했고, KT도 관련 요금제 신고와 출시 준비에 나서면서 온라인에서는 기존 요금제와의 차이점, 데이터 제공량, 요금 수준, 가입 시기 등을 비교·분석하는 게시글이 크게 늘었다"면서 "요금제 출시 전 정보 탐색과 요금제 비교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면서 6월 소비자 포스팅 증가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최용선 빅데이터뉴스 기자 cys4677@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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