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제휴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중국인 관광객 소비 회복에 맞춰 해외 고객을 국내 롯데 유통 채널로 유입하기 위한 전략이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6월 일본 현지 고객 대상 홍보 페이지를 선보인 데 이어 중국 시장까지 글로벌 멤버십 서비스를 확대하며 아시아 주요 관광객을 중심으로 회원 기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5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지출액은 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1% 증가하며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은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늘어나 국내 관광 소비 회복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는 이날부터 중국 현지 고객을 위한 글로벌 멤버십 소개 및 가입 페이지를 운영한다. 중국 관광객은 한국 방문 전 이메일 인증만으로 엘포인트 회원 가입이 가능하며, 입국 이후에는 별도 절차 없이 롯데백화점과 롯데면세점, 롯데마트 등 주요 롯데 계열 유통 채널에서 모바일을 통해 포인트 적립과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글로벌 멤버십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적과 연령, 소비 성향 등을 분석해 초개인화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쇼핑 혜택 제공을 넘어 재방문을 유도하는 관광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고, 국내 유통과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6월 롯데멤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6월 롯데멤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6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645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2026.05.01~31) 422건 대비 223건 52.8%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롯데멤버스에 대한 소비자 포스팅이 증가한 것은 엘포인트의 이용 혜택 확대와 브랜드 참여형 마케팅이 동시에 관심을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면서 "아울러 유니온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 회원 가입이 가능해지고 국내 롯데 계열 유통채널에서 포인트 적립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글로벌 서비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최용선 빅데이터뉴스 기자 cys4677@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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