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텍스트, AI 기반 자동화 테스트로 금융 IT 안전성 강화 전략 제시

이병학 기자

2026-01-07 10:33:19

오픈텍스트, AI 기반 자동화 테스트로 금융 IT 안전성 강화 전략 제시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금융 IT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서비스 중단이나 장애는 곧바로 금융 소비자 불편과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금융권 전반에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IT 품질 관리와 테스트 역량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오픈텍스트(OpenText)는 OpenText Summit Korea 2025에서 ‘금융 IT 안전성 증대를 위한 테스트 역량 강화 전략 및 사례’를 주제로, AI 기반 지능형 자동화 테스트를 활용한 금융권 DevOps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오픈텍스트의 오상현 이사는 금융감독원의 ‘금융 IT 안전성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금융 IT 환경에서 테스트 자동화가 갖는 전략적 의미를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디지털 금융 확산에 따른 전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프로그램 오류, 비상 대응, 성능 관리 등을 주요 점검 항목으로 설정하고, IT 검사 사례와 모범 사례를 기반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공식 배포했다. 이에 따라 금융사는 제한된 리소스와 짧아진 개발 주기, 애자일 및 지속적 통합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검증 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오픈텍스트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AI 기반 자동화 테스트 전략을 제시했다. 테스트 자동화는 테스트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을 줄이고, 반복 테스트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며,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의 테스트 커버리지를 확대함으로써 장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24시간 연속 테스트가 가능해 금융 서비스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권에 적합한 대안으로 제시됐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테스트 자동화는 유지보수 부담, 전문 인력 부족, 잦은 애플리케이션 변경, 즉각적인 ROI 체감의 어려움 등 여러 한계를 안고 있다. 오상현 이사는 “기존 코드 중심 자동화 방식은 높은 기술 장벽과 유지보수 비용으로 인해 자동화 효과를 충분히 누리기 어렵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픈텍스트의 AI 기반 자동화 테스트 솔루션은 애플리케이션 UI 변경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이미지·텍스트·컨텍스트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객체를 식별함으로써 테스트 스크립트의 유지보수 부담을 크게 줄인다. 이를 통해 잦은 화면 변경에도 테스트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하나의 스크립트로 다양한 운영체제와 환경에서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어 테스트 생산성을 높인다.

또한 OpenText Functional Testing 솔루션은 AI 객체 감지(AIOD) 기술을 통해 기존 방식으로는 인식이 어려웠던 동적 UI 요소까지 안정적으로 식별한다. 계좌번호, 거래 금액, 날짜와 같이 수시로 변하는 데이터도 AI 기반 정규 표현식 기능을 활용해 유연하게 테스트할 수 있어, 금융 애플리케이션 특유의 복잡한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픈텍스트는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 어시스턴트 ‘Aviator’를 통해 테스트 커버리지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녹화된 테스트 영상을 기반으로 자동 테스트 케이스를 생성함으로써, 테스트 전문 인력이 부족한 조직에서도 손쉽게 테스트 범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테스트 누락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방지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다.

오상현 이사는 “AI 기반 자동화 테스트는 단순한 효율 개선을 넘어 금융 IT 안전성을 구조적으로 강화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오픈텍스트는 금융권이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테스트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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