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개 학교 144편 보고서 접수…사회적 문제 해결까지 연결된 교육 모델로 주목

이번 공모전은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 아래, 단순한 영화 관람 프로그램을 넘어 영화 감상→사회적 문제 인식→실천적 탐구로 이어지는 통합적 교육 모델을 구현하며 교육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 영화를 통해 사회를 읽는 청소년들: 144편의 보고서로 드러난 성과
‘너랑봄 플러스’는 청소년들이 영화를 관람한 후 주제, 표현 방식, 사회적 맥락 등을 분석하고 이를 학교 생활과 연결해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보고서 작성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학교 자율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제 등 다양한 교과·비교과 활동과 연계해 활용되었으며, 한글과 PDF 형식 양식 및 교사 가이드를 제공해 현장 적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44편의 보고서가 접수되었으며, 학생들은 △영화 속 계층 갈등 분석 △환경 문제와 기후 위기 관련 메시지 탐구 △다양성과 포용을 주제로 한 캐릭터 연구 △연령별 특화된 창의적 해결 방안 제안 등 사회적 이슈와 밀접한 주제로 탐구 활동을 펼쳤다. 특히 고등학생들은 실제 지역사회 문제와 연결해 영화 속 주제를 현실에서 적용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이론과 실천을 결합한 보고서를 다수 제출해 눈길을 끌었다.
- 성장 기록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로: 과정 중심 평가의 의미
심사에서는 최우수 보고서 작성 학생 2명과 지도교사 2명, 소속 학교에 영화진흥위원장상이 수여되었다. 우수 보고서 학생 6명과 교사 6명, 학교에는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장상이, 예선을 통과한 92명에게는 장려상이 전달될 예정이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장 외에도 영화 제작 체험권, 미디어 교육 워크숍 초대권 등 실용적인 부상이 제공된다.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결과물의 완성도보다 탐구 과정에서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며 “학생들이 영화를 통해 세상을 관찰하고, 질문을 던지며, 실천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경험을 인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관계자는 “영화교육은 단순한 예술 감상에서 시작해 사회적 문제 해결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며,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협회가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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