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끊김·속도 저하 등 불편 없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척도인 '요구 속도 충족률'에서는 SK텔레콤[017670]이 가장 높아 통신사 중 가장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 측정 방식 바꾼 첫 해 5G 다운로드 속도 KT 1위
전국 기준 5G 다운로드 속도는 KT가 1천30.25Mbps로 가장 빨랐고 SKT 1천24.50Mbps, LGU+ 865.88Mbps로 뒤를 이었다.
전국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73.55Mbps로 작년 평균(1천25.52Mbps)보다 52Mbps 감소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처음으로 5G와 LTE 단말기의 다운로드 속도를 동시에 측정하는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전년 대비 5G 속도 저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와 작년 이전 모두 국내 통신사들이 주로 채택하는 5G 비단독모드(NSA) 방식에서의 5G 속도를 측정했다.
작년 이전에는 5G와 LTE 기지국 전파가 각각 온전히 활용되는 상황에서 속도를 측정한 반면 올해부터는 LTE 전파 자원의 일부가 5G와 LTE로 나뉘는 실제 5G NSA 상황을 반영해 측정한 영향에 속도 저하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지역 유형별 5G 다운로드 평균속도는 실내 시설 1천57.90Mbps, 옥외지역 906.94Mbps, 지하철 928.67Mbps, 고속도로 585.42Mbps, 고속철도 393.01Mbps였고,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 1천89.72Mbps, 중소도시 995.96Mbps 농어촌 617.47Mbps였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끊김·속도 저하 등 불편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도인 '요구 속도 충족률'을 서비스 이용 형태별로 조사해 발표하기 시작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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