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AI기술로 문자결제사기(스미싱) 원천 차단

조아라 기자

2025-12-30 10:45:59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비스를 도입한다.

우리은행이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는 문자결제사기(스미싱)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AI-스미싱 문자 안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문자결제사기 신고·차단 건수가급증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수법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와피해 예방이 필요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다.

‘AI-스미싱 문자 안심 서비스’는 안랩(AhnLab)의 모바일 금융보안 솔루션인 ‘V3 Mobile Plus’를활용한다. 고객의 스마트폰에 수신되는 문자 메시지를 AI 기술을활용해 문자결제사기 의심 여부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알려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OS 8.0 이상 기기로최신버전의 우리WON뱅킹을 이용하는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우리WON뱅킹 내 ‘MY 보안서비스’ 메뉴에서 간편하게 신청할수 있으며, 무료로 제공되어 고객이 추가 부담 없이 금융사기 예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사이버 금융사기에 대한 방어 체계 강화 △문자결제사기 차단을 통한 보이스피싱피해 감소 등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 정책에 적극 발맞춰 나갈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기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일상을 지키는 금융사기 예방 서비스로 포용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밝혔다.

조아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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