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ESG 특화 상품 ‘행운기부런 적금’ 출시

김수아 기자

2025-12-26 12:52:54

하나은행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ESG 특화 금융상품 ‘행운기부런 적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 =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ESG 특화 금융상품 ‘행운기부런 적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 = 하나은행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하나은행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ESG 특화 금융상품 ‘행운기부런 적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운기부런 적금은 하나은행과 한국맥도날드 생활금융 협력의 결실로, 저축과 나눔이 이어지는 손님 참여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적금 만기 시 손님이 선택한 일정 금액이 기부로 연계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손님은 저축을 통해 자산 형성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별도 복잡한 절차 없이 저축 성취를 나눔으로 확장할 수 있다.

기부금은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아와 가족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로 전달된다.
하나은행은 손님 기부 참여에 더해 나눔 실천에 동참한다.

내년 1월말까지 3만좌 한정으로 판매 예정인 행운기부런 적금 계약기간은 6개월이며, 가입 가능금액은 매월 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기부금 이체 우대 연 1.5% △하나 첫거래 우대 연 2.0%를 더해 최고 연 5.5%이다.

하나은행과 한국맥도날드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대손님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 가입 손님 전원에게 맥도날드의 맥너겟(1만명) 또는 드립 커피(2만명) 쿠폰을 제공하며, 적금 만기 시 기부 참여 손님 모두에게 빅맥 버거 쿠폰을 ‘하나원큐’ 앱을 통해 지급한다.

한국맥도날드 걷기 기부 행사인 ‘2026 해피워크’ 참여권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리테일그룹 관계자는 “저축 성취를 나눔으로 확장하는 사회적 가치창출 활동을 통해 손님과 함께하는 포용금융을 실천하고자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산업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일상에서 혜택을 드리는 손님 경험 중심 생활금융을 고도화하고 ESG 실천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ksa@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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