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섹타나인·네이버클라우드 ‘AI 전환’ 협업

이태영 기자

2025-12-17 16:50:37

경기 성남시 분당구 'NAVER 1784'에서 16일 진행된 ‘F&B 특화 AI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오른쪽)와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SPC
경기 성남시 분당구 'NAVER 1784'에서 16일 진행된 ‘F&B 특화 AI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오른쪽)와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SPC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SPC그룹이 경영 전반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네이버와 협업한다.

SPC그룹의 IT·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이 AI 플랫폼 기업 네이버클라우드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NAVER 1784에서 16일 ‘F&B 특화 AI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7일 섹타나인에 따르면 체결식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SPC그룹이 축적해 온 F&B 리테일 사업 경험•데이터에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첨단 AI 기술·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AI 기반 F&B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고객 경험과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다른 기업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멤버십 플랫폼 ‘해피포인트 앱’에 AI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구매 이력과 각종 데이터 등을 분석해 최적의 혜택·메뉴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AI 챗봇 상담을 비롯한 고객이 제안하는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하는 고객참여형 R&D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제조와 물류 단계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과 안정성을 강화한다. AI 기반 설비 고장 예측 기술을 통해 설비 중단과 불량률을 최소화하고,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매장 운영 역시 AI 분석을 활용한 재고 관리 시스템, 고객 응대와 운영 업무를 자동화하는 지능형 솔루션을 개발해 스마트화 한다.

섹타나인 김대일 대표는 “AI는 산업 구조와 경쟁 방식을 바꾸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을 통해 SPC그룹의 혁신을 비롯한 F&B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구축해 산업 전체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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