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무인기 플랫폼 기술’ MOU 체결

곽현철 기자

2025-12-16 17:22:44

개방형 기술을 적용한 기수 신속 교체 개념(안) / 사진 = 대한항공
개방형 기술을 적용한 기수 신속 교체 개념(안) / 사진 = 대한항공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대한항공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손잡고 다양한 장비를 관리·운용해 임무를 수행하는 개방형 무인기 연구를 추진한다.

대한항공이 16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다종 임무장비 운용을 위한 개방형 무인기 플랫폼 기술’ 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월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해당 과제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4개월간 협의를 거쳐 나온 결과다.

대한항공은 2029년 5월까지 무인편대기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요소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으로 임무별 센서와 장비를 모듈화해 장착·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연구개발 예산은 약 193억원이다.
K-MOSA는 표준화된 공통 아키텍처와 모듈화 개발을 통해 무인체계를 확보하고, 장비 교체를 통한 전력 운용의 유연성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대한항공은 해당 과제를 수행하고자 LIG넥스원, 리얼타임비쥬얼, MNC솔루션 등 국내 무인기 분야 전문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임무장비, 임무 효과도 분석, 전자식 체결장치 등 개발도 추진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으로 무인기 경제성과 작전 효율성을 높이는 개방형 무인기 플랫폼 기술을 적기 개발할 것”이라며, “K-MOSA 기반 개방형 개념을 무인편대기 체계 개발 사업에 적용해 미래 항공 작전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국방 자주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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