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LG유플러스는 본지 취재를 통해 콘텐츠 제작 조직인 '스튜디오 X+U(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 철수를 공식화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내년 조직 개편을 앞두고 '선택과 집중' 전략 차원에서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며 "기존 인력은 조직 해체 이후 다른 부서로 재배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통신업계는 LG유플러스가 스튜디오 X+U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조한 사업 성과가 수익성 개선 기조와 겹치면서 사업 정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스튜디오 X+U는 2022년 10월, 통신 3사가 '콘텐츠'를 신사업으로 삼고 경쟁하던 시기에 출범했다. LG유플러스는 유명 예능 PD를 영입해 3년간 드라마 15편, 예능 24편을 제작했지만 뚜렷한 흥행 성과는 내지 못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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