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GPT 기반 수출 서류 심사 서비스 시행

김수아 기자

2025-12-10 10:48:47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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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오픈AI의 GPT 모델을 적용한 '수출환어음 매입 AI 심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 4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11월 금융보안원의 보안평가 완료 후 도입, 국제무역금융 심사 업무에 생성형 AI 모델을 본격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다.

이번 AI 심사 도입으로 서류 검토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심사 시간이 단축되고 수출기업의 주요 부담 요인 중 하나였던 하자 리스크도 함께 줄어든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영업점 직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기업고객 상담과 지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수출 업무 전반은 물론 수입신용장, 송금 등 다양한 외환 업무 영역에서 AI 활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AI 심사 서비스는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수출기업의 신속한 대금 회수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혁신 사례"라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ksa@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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