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 노조가 준법투쟁 및 총파업에 들어간다. [사진=서울시메트로9호선 홈페이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1010454201207634099b84e1439208141.jpg&nmt=23)
10일 봉은사역에서 선정릉역으로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는 오전 8시40분쯤 정차해 십여분간을 멈춰서있다가 8시50분이 되어서야 출발했다.
이 열차는 또 노량진역에서 여의도역으로 오는 구간에 9시10분쯤부터 수분간 정차해 출근길 시민들에 상당한 불편을 주었다.
한 시민은 “일부러 빨리 오려고 다른 호선 안 타고 9호선 급행을 비싼 돈 주고 탔는데 오히려 더 늦어버렸다”며 “이런식으로 운행할거면 9호선을 아예 없애라”고 목소리 높였다.
또 다른 시민은 “어떻게 십분 넘게 정차할 수 있느냐”며 “도대체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날 지연의 원인은 고속터미널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열차의 출입문 하나가 닫히지 않아 발생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현재 고장 원인을 파악 중이다.
◇3~10일 준법투쟁, 11일부터 총파업
한편 9호선 지하철 노조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준법투쟁에 들어갔으며 1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9호선 운영부문은 “2·3단계 운영사 노사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일부 열차에 한해 지연이 발생되거나 중단 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동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kd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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