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민협의체 의결을 통해 서울 증산4 도심복합사업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물산·DL이앤씨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증산4구역은 서울 은평구 증산동 205-33 일원으로 공모사업비 약1조9000억원, 총 세대수 3568호의 대규모 사업지구다. 지난 2021년 12월 지구지정된 뒤 지난해 12월 복합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해당 구역은 이번 주민협의체 의결 이후, LH-시공사간 사업협약 체결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보상에 착수하고 2027년부터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도심복합사업의 대형 건설사 참여 유인을 위해 업계간담회 및 제도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왔던 만큼, 이번 증산4구역을 시작으로 대형 건설사의 사업 참여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신 민간 기술력과 특화설계 등이 반영된 고품질 주택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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