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텔레콤·LG유플러스, 'PASS 신분증결제' 서비스 출시

정혜영 기자

2025-12-01 11:05:31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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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KT(대표 김영섭), SK텔레콤(CEO 정재헌),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 등 통신 3사는 세계 최초로 신분증 확인과 결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PASS 신분증 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PASS 신분증 결제 서비스는 PASS앱에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과 신용카드를 등록해 두면, QR코드 스캔으로 한 번에 성인인증과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기존에 PASS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이용 중인 1500만명의 고객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신용카드만 추가 등록하면 곧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결제 과정에서 실물 신분증을 확인하는 대기 시간과 절차가 줄어 더욱 빠르고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GS리테일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 GS25편의점에서 1일부터 본격 도입되며, 비버웍스㈜가 설치한 전국 무인 담배 자판기에서도 이용 가능 하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앱'에서 성인인증과 결제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GS페이 결제 화면에서 PASS 성인인증 QR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메뉴를 제공 중이다.
입력된 성인인증과 결제 데이터는 결제부가통신망 사업자(VAN사) NICE정보통신을 통해 암호화돼 GS25편의점에 안전하게 전달된다. NICE정보통신 은 VAN사 중 최초로 통신 3사와 협력해 안정적인 신분증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통신 3사는 편의점·자판기, 셀프계산대 외에도 전국 주요 관광명소 등 성인 인증이나 거주지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PASS 신분증 결제는 세계 최초로 신분증과 결제를 하나의 절차로 통합한 혁신 서비스"라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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