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디지털 치유정원' 성료…6개월간 총 3만5000여명 방문

곽현철 기자

2025-11-30 10:36:53

ⓒ두나무
ⓒ두나무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인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이하 디지털 치유정원)'이 관람객 약 3만5000명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만의 디지털 기술력을 활용해 탄생시킨 가상의 숲이자 도심형 정원이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에 착안해, 인간이 자연을 치유하고 자연이 인간을 치유하는 회복의 선순환을 구현하고자 기획됐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지난 2023년 서울 금천소방서를 시작으로 서울재활병원, 서울서북병원 등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환자들이나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재해·재난 대응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2024년 성수동 팝업 스토어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처음 선보였으며, 올해는 '2025 서울국제정원 박람회'가 열린 서울 보라매공원에 조성됐다.

6개월의 박람회 기간 디지털 치유정원은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신개념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5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6개월간 하루 평균 약 300명, 6개월 간 총 3만4638명의 시민이 디지털 치유정원을 찾았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 치유정원은 기술과 자연이 대립한다는 기존의 편견을 넘어 기술이 자연을 확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증명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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