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 2025, 탄소배출량 산정 프로그램 운영…산업 전시 지속가능성 강화 나선다

이병학 기자

2025-11-28 11:25:00

WHE 2025 공식포스터
WHE 2025 공식포스터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World Hydrogen Expo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강남훈 회장, 한국수소연합 김재홍 회장)는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서 ‘탄소배출량 산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것으로, 전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체계적·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해 전시회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World Hydrogen Expo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유통·활용까지 전 밸류체인을 포괄하는 국제 전시회다. 탄소 감축을 핵심 가치로 하는 수소 산업의 특성상, 운영 과정에서도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산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전력 및 가스 사용량, 폐기물 처리량, 관람객 이동 방식 등 주요 배출 요인을 종합 측정해 수치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관람객 이동 부문은 내연기관 차량 이용을 기준 배출량으로 설정하고, 실제 이동수단 데이터를 비교 반영해 감축 효과를 계산한다. 현장에서는 참여 관람객을 대상으로 간단한 이동 정보 입력 설문이 진행되며, 참여자 중 일부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조직위는 이를 통해 전시 참여자가 직접 탄소 감축 과정에 연계되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WHE 2024에서는 전시 운영 전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이 공식 기록됐으며 총 214.36tCO₂eq이 산정된 바 있다. 이중 대중교통 이용률 반영 결과 약 39.45tCO₂eq(18.4%) 수준의 배출 감축 효과가 확인됐다. 이러한 데이터는 전시가 단일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환경 영향을 장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025년 프로그램은 2개년 산정 데이터를 축적해 향후 배출 패턴 분석과 탄소중립 목표 설정에 참고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 종료 후에는 전체 산정 결과와 분석 내용을 정리한 공식 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며, 산업 전시 운영의 환경 관리 체계를 구체화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WORLD HYDROGEN EXPO 2025 로고
WORLD HYDROGEN EXPO 2025 로고


WHE 2025 조직위는 “탄소배출량 산정 프로그램은 수소 산업의 친환경 가치를 전시장 운영 방식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시도”라며 “지속가능한 운영 체계를 확립하고 투명한 데이터 기반 관리로 탄소중립 전시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HE 2025 사전등록은 12월 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며, 사전 등록 시 입장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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