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일본법인)의 전일 종가는 3768엔으로, 지난 11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3600~3700엔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록은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넥슨에 따르면 기업 가치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가 내세운 'IP 성장 전략'의 성공적인 안착이 꼽힌다.
이정헌 대표는 지난해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CMB(Capital Markets Briefing) 행사에서 기존 주요 IP를 확장하는 '종적 성장'과 신규 IP를 발굴하는 '횡적 성장'을 양대 축으로 삼아 오는 2027년까지 매출 7500억엔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종적 성장' 측면에서는 넥슨 특유의 라이브 운영 역량이 빛을 발하며 주력 프랜차이즈들이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글로벌 누적 판매 500만장을 돌파한 인기작 '데이브 더 다이버', 견고한 팬덤을 보유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 등도 넥슨의 포트폴리오에 힘을 보탰다.
이정헌 넥슨(일본법인) 대표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IP 확장 전략에 따라 핵심 프랜차이즈와 신규 IP 모두의 성장에 가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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