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부산은행과 함께 금리 낮춘 신용 대출 출시

서희림 기자

2025-11-26 14:36:41

사진=케이뱅크
사진=케이뱅크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케이뱅크가 공동 신용대출 상품을 부산은행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부산은행과 재원을 함께 부담하는 공동 신용 대출을 내놓았다. 두 은행이 지난 1월 마케팅 협약을 맺은 이후 공개한 첫 금융 상품이다.

이번 상품은 두 은행의 신용 평가 모형을 동시에 적용해 금리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일반 신용 대출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청부터 심사, 실행, 상환까지 모든 과정은 케이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처리된다.

대출은 6개월 이상 근무한 연소득 2천만원 이상 직장인(건강보험 가입자)이 신청할 수 있다. 한도는 100만원~2억2천만원이며, 26일 기준 금리는 연 4.31~7.01%다. 원리금 균등분할·만기일시상환 모두 가능하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두 은행은 고객 동의 후 각각 심사를 진행해 금리와 한도를 정하고, 자금을 절반씩 부담한다.

양 은행은 향후 공동 상품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소상공인 지원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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