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미국주식 주간 거래 재개 후 거래 활성화 뚜렷

곽현철 기자

2025-11-25 09:52:21

일평균 거래액 24.0%↑… 30대 남성 참여 활발

사진 = 신한투자증권
사진 = 신한투자증권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이달 초 재개된 미국 주식 주간 거래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재개 후 2주간 전체 미국 주식의 일평균 거래액이 전 월보다 24.0% 올라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확대되는 흐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거래에 참여한 고객들은 전체 미국주식 거래 고객의 20.8%, 거래 금액은 4.6%를 차지했다"고 했다

다만, 국내 증시 활황으로 투자 관심이 분산되어 지난해(2024년 1~8월) 일평균 주간 거래 고객 비중(31.2%), 거래금액(10.4%)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11시 구간의 거래량이 27.5%로 가장 높았고, 이어 14~15시(23.1%), 11~12시(22.6%) 순으로 나타났다.

주간 기준 거래 인기 종목은 엔비디아, 팔란티어 테크놀러지, 테슬라, 아이온큐, IREN 등 AI관련 종목(25.11.04~11.17 누적 거래량 기준)이 상위권을 차지해 정규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주요 고객층은 30대 남성이 20.4%로 가장 높았으며, 신규 고객 비중은 72.2%를 차지해 주간 거래에 진입하는 장벽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 확대를 위해 12월 31일까지 미국주식 주간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주간 시간대에 미국 주식을 10만원 이상 거래하면 현금 1000만원, 아이폰, 마사지기, 상품권 등 경품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참여 요건 등 세부 내역은 신한투자증권 공식 홈페이지 및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든 금융상품은 투자성과에 따라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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