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 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는 한국거래소와 환경부가 추진하는 배출권 위탁 매매 시범 사업의 핵심 과제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배출권 거래 중개업 라이선스를 취득해 중개 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존에는 배출권을 거래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에 회원 자격으로 직접 접속하는 방식만 가능했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민간 증권사를 통한 위탁 매매 체계가 새롭게 열렸다.
시장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NH투자증권 전용 계좌를 사용하면 된다. NHIS K-ETS HTS는 동시 접속자 수 100만명까지 처리 가능한 HTS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기존 회원 직거래 방식 대비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화된 거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할당 대상 기업의 △거래 편의성 제고 △시장 참여방식 다변화 △거래 비용 절감 등이 기대되며, 배출권 시장의 유동성 강화 및 가격 발견 기능 고도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향후 배출권 시장 참여자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시장 선점 등 제도 선도 선진화를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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