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 담보 신설로 치매 보장 강화

서희림 기자

2025-11-24 14:36:23

사진=하나손해보험
사진=하나손해보험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하나손해보험이 치매간병보험 보장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나손해보험은 초고령사회에 맞춰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에 두 가지 핵심 담보를 새로 넣어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개정이 치매가 발병한 이후가 아닌 치매 전 단계부터 예방과 치료에 개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에는 '신경 인지 기능 종합 검사' 비용을 급여 기준으로 최초 1회 지원하는 담보가 도입됐다. 이 보장은 업계 최초 시행으로, 정밀 검사를 통해 인지 저하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고 치료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치료 단계에서도 새로운 담보가 추가됐다. 치매 원인 물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를 투여할 경우 건당 치료비를 지급하는 '표적 치매 약물 허가 치료비' 담보다. 이 담보는 최대 36회까지 보장되며, 고가의 표적 치료제 부담을 덜어 치료 선택 폭을 넓힌다.

이번 담보 신설로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은 검사–진단–통원–입원 및 간병–치료에 이르는 치매 전 과정 보장을 기본 구조로 유지하면서, 검사와 치료 구간을 강화해 상품 라인업을 보완했다.
한편 하나손해보험은 별도 특약 가입 고객에게 경도 인지 장애 진단 시 연 최대 48회까지 방문형 인지 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시니어 라이프 솔루션 기업과의 협업으로 운영되며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한 바 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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