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기후패키지 금융'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 추진

곽현철 기자

2025-11-23 10:18:53

국내 최초의 통합형 기후금융 패키지

사진 = NH농협금융
사진 = NH농협금융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는 정부와 공공부문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기후패키지 금융'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후패키지 금융'은 농협금융이 향후 5년 간 총 108조원 규모로 추진 중인 'NH 상생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축으로 NH투자증권의 IMA인가추진(제1호 사업)에 이어 발표된 후속 사업이다.

본 사업은 탄소배출권 거래를 기반으로 대출(전환금융)과 금융지원(금리우대)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기후금융 모델로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공동 협업을 통해 운영된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4일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를 개시하고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과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NH농협은행에서 시설자금 대출(전환금융)을 받으면 금리우대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 보유 탄소배출권을 양도 담보 운전자금으로 전환하는 신규 금융 구조를 구축하고, 필요시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을 추진해 제도화할 계획이다.

이찬우 NH금융지주 회장은 "탄소배출권 거래를 축으로 하고 있는 이번 금융 패키지는 국내 기후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선도적 시도"라고 평가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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