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0월 제과업계 '과자' 관심도 1위…롯데웰푸드·농심순

이태영 기자

2025-11-26 07:01:13

사진 = 데이터앤리서치
사진 =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오리온이 올해 10월 제과업계에서 가장 높은 과자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웰푸드와 농심이 뒤를 이었다.

26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들을 대상으로 올 10월 국내 주요 제과업체 5곳의 과자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키워드를 '기업명' + '과자' 로 설정해 분석했으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검색되도록 설정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조사 대상은 주요 제과기업 중 국내에서 과자를 판매하는 곳을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오리온(1372건) △롯데웰푸드(917건) △농심(625건) △해태제과(312건) △크라운제과(149건) 순이다.
분석 결과, 오리온이 10월 1372건 포스팅 수로 제과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네이버 한 블로거는 오리온에서 판매하는 오뜨 애플파이맛에 대해 “달콤하고 질리지 않는 단맛이라 커피랑 어울리고 오후에 당 떨어질 때 하나 먹으면 딱이다”라며, “애플파이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맛이며 식감이 부드럽고 꾸덕해 디저트 좋아하는 사람이면 먹어봐야 한다”고 추천했다.

같은달 인스타그램 한 유저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에서 판매되는 오리온 초코송이 제주말차케이크맛에 대해 “먹어보고 싶었던 과자며 생각보다 더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며,“달콤한 녹차초콜릿이 킥”이라고 전했다.

올해 10월 네이버 카페 한 유저는 오리온 뉴룽지 카라멜크룽지맛에 대해 “향이 카라멜향으로 은은했고 맛은 시나몬의 맛이 강했다”며, “달달하면서 바삭해 우유와 커피랑 맥주 안주로 너무 좋았어서 강력 추천한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가 917건으로 정보량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네이버 한 블로거는 롯데웰푸드 고단백질 감자칩 소금빵맛에 대해 “지방함량도 낮다 하고 단백질이 포함돼 기대해서 집어 먹어봤는데 맛있다”며, “먹다보니 순식간에 사라져 다음에 몇봉지 사놔야겠다”고 말했다.

같은달 인스타그램 한 유저는 롯데웰푸드 감자의탄생 단짠페퍼맛에 대해 “살짝 단단한게 씹히면서 짭쪼름한 후추맛이 입안에 골고루 퍼진다”며, “오감자 식감은 아니고 맥주 안주로 딱인 과자”라고 설명했다.

농심이 625건으로 3위에 자리매김했다.

올 10월 인터넷 커뮤니티인 82쿡의 한 유저는 농심 누룽지 팝에 대해 “엄마가 튀겨주고 설탕 뿌려 먹던 그 맛보다 더 맛있다”며, “매일 먹고 있을 정도로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10월 제과업계 과자 포스팅 수는 총 337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총 2223건에 비해 1152건, 51.82%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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