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상은 예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정부·공공기관 공동 사업으로, 일반 기업이 수상한 것은 신한카드가 처음이다.
신한카드는 금융권 최초의 아트페어 '더프리뷰'를 5년 간 운영하며 신진 갤러리와 작가들이 시장에 들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든 점을 주요 공로로 인정받았다. 그동안 240개 갤러리가 참여했고 약 58억원의 작품이 판매됐다. 이 과정에서 데뷔 작가들이 국내외 주요 아트페어로 진출하는 성과도 나왔다.
행사 기간에는 자체 브랜드 영향력을 활용해 참가자 홍보를 지원하고, 카드 결제·무이자 할부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전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왔다.
어린이 문화 프로그램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02년 시작해 약 20만명이 참여했으며, 드로잉 공모전부터 AI 체험, 친환경 굿즈 제작 등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창작 활동을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예술과 금융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문화 예술 생태계가 꾸준히 성장하도록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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