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초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착공식 거행

박경호 기자

2025-11-20 17:23:25

광주시 "지역 경제·문화·관광 활성화 기대…도시이용 3000만 시대 약속"

광주 최초 복합쇼핑몰 더현대광주 착공식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 최초 복합쇼핑몰 더현대광주 착공식 (사진제공=광주광역시)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일 광주 최초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착공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광주시·공공기관 관계자, 지역사회 주요 인사, 시민 등 약 400명이 참석해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함께 기원했다.

행사는 사회자의 개식 선언 후 윔 월샤프 더현대 광주 설계 수석디자이너가 영상메시지에서 공간 콘셉트와 설계철학을 설명했다. 월샤프 수석디자이너는 "더현대 광주는 도시 구성 요소를 재해석해 광주의 새로운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더현대 광주가 출발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광주시와 관계기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더현대 광주는 세계적 건축가의 설계에 최고 수준의 브랜드와 호남의 자연을 닮은 식물원, 전통시장에서 영감을 받은 로컬 마켓이 어우러진 글로벌 랜드마크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정준호 국회의원, 안평환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등이 축사를 통해 광주의 미래 변화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더현대광주 복합쇼핑몰은 도시이용인구를 확대해 주변상권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거점으로 삼아 광주시를 세계가 찾는 문화·상업 허브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며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악속했다.

광주시는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지역 상권과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소통기구인 '복합쇼핑몰상생발전협의회'를 본격 운영한다. 협의회에는 광주시, 대기업, 상인·소상공인연합회,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협의회에서는 복합쇼핑몰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상권영향평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복합쇼핑몰 내 로컬매장 입점 ▲복합쇼핑몰-전통시장 연계 ▲구매 포인트 지역화폐 전환 등 실질적이고 실행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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