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뷰티 디바이스로 CES 2026 혁신상 수상

정혜영 기자

2025-11-18 10:15:46

ⓒ LG생활건강
ⓒ LG생활건강
[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LG생활건강은 자사가 개발한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Hyper Rejuvenating Eye Patch)가 CES 2026 뷰티테크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이 세계 가전 박람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 제품은 피부 진단과 효능 성분 맞춤 처방, 빛 에너지 맞춤 제어 기술 등을 통합한 웨어러블 뷰티 디바이스이다.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프로그램, 생체 구조 모방 패치(음압 패치), 플렉서블 LED 패치, 머리띠 형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했다.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는 LG생활건강이 확보한 6만여명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고객의 눈가 피부 주름, 색소 침착, 다크서클 등 노화 패턴을 분석해 고객에게 적합한 화장품 유효 성분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문어 빨판의 흡착 원리를 모방한 '음압 패치'를 눈가에 부착해 유효 성분을 피부 안으로 직접 전달, 피부 속 깊은 곳까지 관리할 수 있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는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의 CES 2026 수상을 시작으로 개인 맞춤형 정밀 설루션과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간의 융합 연구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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