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작은도서관 특별관 개관

이태영 기자

2025-11-16 13:04:42

(뒷줄 왼쪽부터)박혜경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진료과 부장, 홍봉식 구세군 한국군국 커뮤니케이션스국 국장, 김광재 롯데홈쇼핑 ESG위원장,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원장,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김병윤 구세군 한국군국 사령관,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롯데홈쇼핑
(뒷줄 왼쪽부터)박혜경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진료과 부장, 홍봉식 구세군 한국군국 커뮤니케이션스국 국장, 김광재 롯데홈쇼핑 ESG위원장,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원장,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김병윤 구세군 한국군국 사령관,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롯데홈쇼핑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롯데홈쇼핑은 국내 유일 발달 장애 아동 재활 전문 병원인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작은도서관 100호 특별관'을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작은도서관은 롯데홈쇼핑과 구세군 한국군국이 지난 2013년부터 12년 동안 이어오고 있는 사회 공헌 사업으로, 미래 세대 아이들이 책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친환경 학습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김광재 롯데홈쇼핑 ESG위원장,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 김병윤 구세군 한국군국 사령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발달 장애 아동 및 청소년으로 구성된 '서울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행사는 작은도서관 100호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현판식과 기증 도서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롯데홈쇼핑 직원들은 아동들과 함께 압화 공예, 희망 메시지 카드 작성 등 체험 활동에 참여하고, 기증 도서를 분류, 정리하는 봉사 활동도 함께했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발달센터에 마련된 100호 특별관은 대상지 선정부터 조성까지 롯데홈쇼핑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했다. 임직원 투표를 통해 최종 대상지가 선정됐으며, 도서관 내부에는 직원들이 기증한 도서 1000여 권이 비치됐다. 롯데홈쇼핑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는 나눔 방송을 통해 주문 건당 1004원이 적립돼 건립 비용으로 활용됐다.

도서관 내부는 폐의류 약 3톤을 업사이클링한 섬유패널로 만든 책장과 책상을 배치해 친환경 가치를 더했다. 발달장애 아동들의 감각 발달과 창의적 표현을 돕기 위한 창작공간, 자폐, 발달장애 아동들의 미술작품을 제작, 전시하는 쇼룸 등 특화 공간도 함께 구성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발달 장애 아동들의 예술적 재능을 지원하는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서 작은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 아이들이 동등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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