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리와 인터파크가 뒤를 이었다.
28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들을 대상으로 올 10월 국내 주요 온라인 유통 플랫폼 9곳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온라인 유통 플랫폼 중 국내에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쿠팡(28만522건) △컬리(2만1592건) △인터파크(1만6199건) △G마켓(1만5636건) △11번가(1만960건) △SSG닷컴(6988건) △옥션(6940건) △롯데ON(6329건) △오아시스마켓(775건) 순이다.
조사 키워드는 기본적으로 온라인 유통 플랫폼 ‘플랫폼명’으로 조사해 분석했지만 기업명에 영어가 혼재된 기업이 있고 기업명이 다른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있어 일부 기업은 추가로 키워드를 설정하거나 특정 키워드를 제외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쿠팡이 10월 28만522건 포스팅 수로 온라인 유통 플랫폼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네이버 한 블로거는 쿠팡에서 판매하는 전동 손톱 드리머에 대해 “손톱 깎아주고 트리머로 정리하면 너무 좋다”며, “손이 잘릴 걱정이 없어서 도 좋다”고 극찬했다.
같은달 커뮤니티인 웃긴 대학의 한 유저는 쿠팡에서 판매하는 텀블러에 대해 “얼음 안녹는 텀블러 필요해서 쿠팡 텀블러 사서 쓰니까 용량도 넉넉하고 얼음도 잘 안녹고 가성비가 좋다”고 설명했다.
10월 네이버 카페 한 유저는 쿠팡 배송에 대해 “오랜만에 쿠팡에서 물건을 선택하고 주문하니 내일 새벽에 배송이 된다는 기분좋은 소식을 접했다”며, “우리나라 빨리빨리 문화가 만들어낸 쿠팡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컬리가 2만1592건으로 정보량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네이버 한 블로거는 컬리에서 판매하는 밀키트에 대해 “남편과 점심을 먹었는데 컬리 밀키트로 간단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어 컬리를 애용하게 된다”며, “맛이 배달이나 식당에서 먹는 것 만큼 맛있어서 좋다”고 강조했다.
같은달 커뮤니티 잇싸의 한 유저가 컬리에서 판매하는 미니돈까스에 대해 “상온에서 해동 후에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구웠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다”며, “마트표 미니돈까스보다 훨씬 맛있다”고 칭찬했다.
인터파크가 1만6199건으로 3위에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인스타그램 한 유저는 팬미팅 티켓팅에 대해 “펭덕후인 내가 인터파크 티켓팅 성공해서 팬미팅 가게돼 신이 난다“고 말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10월 온라인 유통 플랫폼 포스팅 수는 총 36만59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총 38만2277건에 비해 1만6336건, 4.2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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