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KCPI는 실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기업의 소비자 보호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하나은행은 이번 평가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체계와 실행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3년 연속 우수 기업 타이틀을 유지했다.
하나은행은 금융상품 개발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소비자 영향을 전 과정에서 점검하기 위해 소비자보호그룹 내 '소비자리스크관리부'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비예금상품위원회에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투자성 상품 검증 절차를 강화했고, 상품 위험성 검수 체계를 확립해 올해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를 취득했다.
하나은행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대학생·시니어 등 세대별 소비자로 구성된 패널 운영, 제도 개선을 위한 애자일랩 등을 통해 서비스 개선과 민원 예방에 활용하고 있다.
금융 사기 대응과 취약 계층 보호도 주요 과제로 삼았다. 하나은행은 실시간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FDS) 운영, 고령층 전용 창구, 점자 약관 제공, 디지털 금융 교육 플랫폼 '하나원큐 길라잡이' 등을 통해 고객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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