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정보량 1만7360건으로 2분기 1만4846건 대비 2514건 16.93% 늘어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AI 전략인 '맞춤 지능(Adaptive Intelligence)'의 청사진과 핵심 서비스인 '익시오 AI 비서'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과 캐런 티오 구글 아시아태평양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한 익시오 AI 비서를 시작으로 AI 전략을 맞춤 지능 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맞춤 지능은 올해 초 MWC를 통해 공개한 4A(Assured→Adaptive→Accompanied→Altrustic) 인텔리전스 전략의 두 번째 단계로, 고객 편의에 집중한 AI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기능이다.
프라이버시 보호도 강화했다. 익시오 AI 비서는 온디바이스(On-device) 기반 음성 인식(STT) 기술을 적용해 호출 전 통화 내용은 서버에 전송하지 않고, 호출 후 발화 내용만 AI 검색에 활용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며 발생한 피드백을 적용해 익시오 AI 비서의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모든 익시오 이용 고객에게 AI 비서 기능을 오픈할 방침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나를 이해하고 내 일상의 편의를 돕는 AI 서비스를 통해 고객 누구에게나 편하고 단순한 일상을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철학 'Simply. U+'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2025.07.01~2025.09.30) LG유플러스 AI 관련 포스팅 수는 총 1만736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2분기(2025.04.01~2025.06.30) 총 1만4846건에 비해 2514건 16.93%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LG유플러스 AI 정보량 증가는 익시오 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객 관심이 영향을 미쳤다"며 "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상담·추천·콘텐츠 큐레이션 등 맞춤형 기능이 일상에서 구체화되며 이용자들의 온라인 언급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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